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코끼리 모양을 닮은 신비로운 섬 비양도에 벧엘 봉사단은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7월의 햇볕이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바닷가 쓰레기를 줍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해양 쓰레기 /사진= 코리아 플러스 김종필 기자
벧엘 봉사단이 수거한 해양쓰레기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밝은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뜻깊은 행사었다.

【제주=코리아플러스】김종필 기자 =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부설) 장애인 거주시설 벧엘 (원장, 임주리) 봉사단, 거주인 13명은 지난 금요일 제주시 한림읍 섬속에 최고 작은섬 비양도를 방문해 바다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양 쓰레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벧엘 봉사단은 벧엘 시설 거주인들로 구성된 자체 봉사단으로, 매달 한림 주변 오름, 해안가 및 올레길 주변의 쓰레기 정리,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사진= 코리아 플러스 김종필 기자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우리에게로 돌아오며, 종이는 5년, 담배필터는 12년, 일회용컵은 20년, 플러스틱은 500년이상 걸려야 썩는다고 한다. 

비양도 일대 섬 한 바퀴를 돌며, 물병, 비닐,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단은 쓰레기 심각성을 실감하였으며, 힘들었지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재미있는 하루 이었다고 했다.

우리 사회가 가진 한 단면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며,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간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많다.

세상에는 나와 비교할 수 없는 더 어렵고 힘든 사람도 존재하며, 그분들의 봉사활동은 우리 사회를 변화 시키는 작지만 큰 힘이 된다.

한마음 협동으로/사진= 코리아 플러스 김종필 기자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정신장애인을 위한 인식을 개선하고 한마음으로 돕는 장애인들을 볼 때 우리의 귀감이 된다.

임주리 원장은 벧엘 거주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환경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스스로 참여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자신의 재능과 자원을 활용하여 이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도울 줄 아는 것을 배워 간다고 했다.

소명의식 고취 및 자존감 향상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그에 더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변 쓰레기 수거작업 /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강하게 내리쬐는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웃는얼굴로 쓰레기를 줍고 있는것을 보면 배울점이 많다.

벧엘 선도원 장애인들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친환경 중요성을 되새김해 보며, 장애인 인권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사간이었으면 어떻까 싶다.

임주리 벧엘 원장은 장애인이 건강하게 여름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 했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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