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국제안전 도시 4차 공인을 위한 1차 심사를 실시했으며, 국제 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4차 심사/사진= 코리아플러스
제주도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심사에 최선을 다하는 오영훈 제주 도시사

【제주=코리아플러스】김종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최종 심사에서 그동안 안전도시 추진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이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2007년 국제안전도시로 최초 공인된 이래 2012년 2차, 2017년 아시아 최초 3차공인에 이어 올해 4차 공인에 도전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데일 핸슨(호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의장, 조준필 부의장, 루시아 마리아 로트리안(루마니아) ‧ 루 파이(대만) ‧ 박남수 심사위원이 온 ‧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와 평가 ▲ 교통 안전 ▲낙상 예방 ▲자살 예방 ▲폭력범죄 예방 ▲ 해녀, 고사리 채취 등 고위험군 분야에 대한 심사와 함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6가지 기준 적합 여부를 중점 평가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로 제주의 안전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제안전도시의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사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손상감지시스템의 활용 가치와 데이터의 공신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장기간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타 시도에 비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이해도가 높아 앞으로 더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루시아 마리아 로트리안 심사위원장은 그동안 제주가 추진해온 노력과 성과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준에 충족한다면서 최종 결정은 9월중에 통보되지만 공인은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안전도시 4차 심사중/사진= 코리아플러스
소방안전본부와 오영훈 도지사가 국제안전도시 4차 심사에 참석했다.

이번에 제주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다면 아시아 최초로 4차례나 공인되는 쾌거로서 명실상부한 안전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안전도시위원회 실무협의회 구성(8개 분과) △사고손상 감시시스템 고도화 △소방헬기 한라매 도입 △제주안전체험관 개관 △제주국제안전도시 기념관 조성 △GIS기반 안전지리 정보시스템 도입 △폭력범죄 분과 신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1차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사고손상사망자가 인구 10만 명당 80명에서 62.2명으로 감소해 매년 평균 99억 원의 경제적 손실 비용을 줄이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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