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공사장 사고원인 철저히 조사하여 재발방지대책 마련해야 할 것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영등포구 양평동 월드컵대교의 남단 연결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작업용 배를 타고 안양천 횡단 가교의 추락 방지망 설치작업을 하다가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송도호 위원장)는 긴급히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지난 24일 오전 9시 10분경 영등포구 양평동 월드컵대교의 남단 연결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작업용 배를 타고 안양천 횡단 가교의 추락 방지망 설치작업을 하다가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송도호 위원장)는 긴급히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한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과 소속 위원들은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분에게 의회를 대표하여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면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하여금 조속한 시일 내에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책임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집중 추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작업배 전복으로 물에 빠진 작업자 2명은 안전고리와 CO2구명조끼(수동팽창식)을 모두 착용하고 있었으며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탈출하였으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작업자 1명은 병원 치료중 사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31번째 한강 다리로서 총 사업비 4,553억원이 투입되어 지난 2021년 9월 1일 본선과 일부연결로 구간은 우선개통하였으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안양천 횡단 남단연결로는 2024년 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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