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지원정책 강화를 위한 토론회 성료
대상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 정책 필요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는 이병도 의원이 주관하는  서울시 중장년 지원정책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는 이병도 의원(은평 제2선거구, 도시계획균형위원회)이 주관하는  서울시 중장년 지원정책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박유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정진술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발제자로 나선 강소랑 서울시50플러스재단 연구위원은 중장년층의 근로형태별로 노후준비 현황을 분석하여 노후준비가 되어있다고 응답한 중장년층이 절반에 불과한 현실을 바탕으로 균형준비형, 비재무취약형, 재무취약형, 준비부족형의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하였다. 근로형태별로 비정규직 중장년층에서 노후준비 지수가 취약함을 설명하고 사전적·예방적 차원의 노후준비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추가적 정책제언으로 활동욕구와 경력을 활용하여 기존노동에 재진입이 아닌 가치있는 일자리 발굴을 통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이 강화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비영리단체의 주체별로 일자리 발굴부터 참여임팩트 확산까지 중장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성하여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중장년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산업구조의 변화로 직업주기가 짧아지고 사회안전망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을 위한 교육훈련에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미현 서울복지재단 책임연구위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연령, 성별, 경제상황 등을 구분하지 않는 통합적 일자리 지원체계 마련을, 권혜자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기존 노동시장의 양극화 문제를 지적하며 사회복지 영역에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어 황일성 서울50플러스 중부캠퍼스 자치회장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준비없이 노년층으로 접어들어 사회문제가 우려된다는 점을 전제로 현재 중장년층부터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선제적 예방책이 될 것임을 말 했다.

박진용 서울시 평생교육과장은 서울시는 종래 50세에서 64세까지를 중장년층으로 규정하였는데, 이병도 의원의 조례 제정으로 중장년층이 40세부터로 확장되는 개선이 있었음을 설명하고 중장년층의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중장년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병도 의원은 초고령사회로의 빠른 진입으로 인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ㆍ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청년층과 노년층에 대한 관심에 비하여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정책의 사각지대인 측면이 있었다고 밝히고 중장년층의 특성에 맞는 세밀하고 다양한 정책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토론회였다 앞으로도 중장년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이민옥, 정준호 서울시의원과 중장년 정책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성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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