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략회의서 당부… 도교육청 스포츠대회·기관장 회의 등 연기

【전북=코리아플러스】 최낙철 장영래 기자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31일 전략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추모 분위기에 맞춰 축제성 행사는 중지 또는 연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 날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11월 5일까지 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 및 교육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체험활동·체육대회·학예발표회 등의 행사를 가급적 자제 및 연기해 줄 것을 안내했다.

모든 교직원에게는 검소한 복장에 근조 리본을 패용할 것을 권장하고, 회식과 사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4~6일 예정됐던 배드민턴, 농구, 사격, 역도 등 교육감배 종목대회와 나라사랑 연수, 기관장 워크숍 등을 연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도교육청을 비롯한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모든 학교까지 국가애도기간 동안 희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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