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미래성장산업 등 3개 분과위원회 구성, 경남경제의 투자방향과 대기업 투자계획 연계한 미래성장 육성 논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투자유치의 실질적인 성과에 최선다할 것

【경남 = 코리아플러스】 최소원 기자 =  투자유치 자문위원회 회의 모습(사진=경남도)
【경남 = 코리아플러스】 최소원 기자 = 투자유치 자문위원회 회의 모습(사진=경남도)

【경남 = 코리아플러스】 최소원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의 투자유치 강화를 실현하고자 ‘경상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권창호 투자유치단장으로부터 자문위원회의 활동경과와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발표된 투자유치 인센티브 개편방안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후 경남연구원의 ‘산업경쟁력 진단을 통한 경남경제의 투자방향’과 경남테크노파크의 ‘경남 미래성장 육성계획 및 대기업 투자 추진계획’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자문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투자상담의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미래성장산업, 주력산업, 관광·MICE·정책·동향으로 3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분과위원장에는 최두환 전 포스코 ICT 대표(미래성장산업분과), 노환용 전 LG전자 사장(주력산업분과),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관광‧MICE‧정책‧동향)이 선출됐다. 분과별로 잠재투자 기업체 방문, 기업투자 정보별 유치전략과 정책자문, 인센티브와 규제해소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금리가 상승하고 국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자문위원님들의 도움 덕분에 경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경남은 인력 육성‧공급과 부지 제공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술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경남의 강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어떻게 단계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안병수 자문위원은 “기재부, 산업부 등 정부의 핵심전략사업과 경남의 바이오헬스사업 등 미래전략사업이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 특히 특구를 통해서 제도적인 허들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자문회의를 마치고 국책사업 현장인 진해신항을 방문했다. 신항 및 물류배후단지 조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물류허브 조성으로 물류거점 도약지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월 도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자문위원회를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을 비롯해 SK, 롯데, GS건설, LG전자, CJ,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BNK, IBK 등 대기업 전현직 임원, 금융전문가 등 17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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