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아 작가의 작품으로 보는 '의식과 무의식,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고가는 경계'

【서울=코리아플러스】 김미성 기자 = 너는 누구니? who are you? 소피는 이 질문에 강하게 끌리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철학적 고찰을 시작하게 된다.

본 작업은 void, 소우주속의 내면을 찾는 작가의 주제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물리학적 측면에서 보면우리의 내부는 여러 신경들과 원자들 소립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소립자는 현대과학적으로알려진 가장 기본적인 입자의 총칭을 말하며, 이는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반복하며 소립자 사이에는강하거나 약한 상호작용이 있고 약한 상호작용은 광자를 제외한 전체에서 일어난다.

소피의 세계는 그러한 회로들의 소립자 내면으로 들어가보는 여정을 하나의 scene들로 보여주는 작업이다. 인간 내면 안에서의 사고과정들은 때론 정형화되고 고정된 사고 속에 갇혀 우물 안에서회전하거나, 역방향으로 예측불허 세계로 나아가기도 한다.

전윤아 작가는 이러한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고회로에 들어가는 여정을 소피의 세계를 통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는가에 대해 질문하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고찰하는 과정을 작품속에 담고 있다.

다음은 전윤아작가의 프로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