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 써주기, 부럼 나누기, 전통놀이 등 진행
풍요로운 보름달을 보며 소원 성취하는 한 해 되길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고 군민 화합과 자긍심을 드높였다.(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고 군민 화합과 자긍심을 드높였다.

무주군은 지난 3일 10시부터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3년 정월대보름 명절행사'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가정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 강사의 노래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황인홍 군수와 이홍교 복지관장의 덕담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지를 이용한 청사초롱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부럼세트와 약밥 나눔,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가해 정월대보름을 만끽했다.

관내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읍·면은 물론 마을별로도 행사를 성대하게 치러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정월대보름 행사도 잠시 맥이 끊겼었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3년 만에 치러진 것으로 무주장애인노인복지관에서는 어느 때보다 웃음소리가 넘쳤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유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며 군민 모두 소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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