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김용휘 기자 = 손희순 봉명초등학교 교장은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청주=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김용휘 기자 = 손희순 봉명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지역 이주민들이 많은 봉명동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이주민 학생이 학교생활 적응을 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봉명초등학교는 충북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운영되고, 학생 중심 상호문화이해 감수성 강화와 함께 즐기며 노는 상호문화이해 체험 등을 실천하고 있다.

‘함박웃음 프로그램’은 함께 즐기며 노는 문화이해 체험이라는 주제로 이주민 학생들을 위한 한국 전래 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선주민 학생들을 위한 다문화 공감대 형성 프로그램, 이주민·선주민 학생 통합을 위한 온보드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된다.

이는 단순히 다양한 문화를 일시적으로 체험해 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지속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경험을 교실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꿈자람 동아리 ‘봉명동 꼬마탐험가’는 봉명초등학교 선주민·이주민 학생 23명으로 구성이 됐고, 봉명동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소개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봉명유치원의 다문화 원아 비율이 66%에 육박하는 것에 착안해 6학년 학생 8명이 유치원 원아에게 러시아어 혹은 한국어로 된 그림책을 읽어주는 ‘행복 SMILE 내리사랑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의 필요성이 생기며 지난 2021년 시작됐고 현재는 학생간의 언어적 소통 기회와 긍정적인 독서 습관 형성이라는 효과로 학생사이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 교장은 “우리 학교는 12개의 국적의 학생들이 같이 다니며 다문화사회에 대해 경험하여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학교이다”라며, “학교는 학생이 지식과 기능, 가치 등을 배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한 명 한 명이 빛나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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