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코리아플러스】 조원석 기자 = 전북도는 도민 및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인권교육가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2023년 인권교육가 양성과정」신규교육생을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인권에 관심이 있는 도민 중 인권교육 및 인권교육 연구경력이 2년 이상이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다.

또한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인권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국가인권위 위촉 강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자, 공무원이나 교사 경력이 5년 이상인 자, 도내 대학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중 인권교육과 인권교육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첫 단계인 기초과정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이해부터 각론까지 3월 28일부터 주 2회(화,목) 총 52시간 진행된다.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사례·실무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구성과 강의 시연 및 전문가 피드백 등 현장 활동가를 준비할 수 있는 심화과정은 5월부터 진행된다.

교육생 선발은 인권에 대한 이해도, 인권활동 경력, 활동분야 등을 고려해 서류심사를 거쳐 3월 중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정호윤 전라북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교육은 현장 활동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교육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뒀고,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 기준을 다양화했다”며,“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권교육가를 활용해「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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