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코리아플러스】 조원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활용직불제(논이모작)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전략작물은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의미한다.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 여름철에 논콩, 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원, 하계 조사료룰 재배하면 430만원을 지급한다.

같은 필지에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인센티브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3월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자격검증과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중 직불금이 지급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쌀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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