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모사업 선정, 국비 120억 원 등 4년간 180억 투입'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28일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단지진흥단지를 기업수가 증가하고 산업 규모가 확대되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지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는 “특히 연구장비산업이 대전시 4대 전략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산업을 지역의 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사업자와 그 지원시설이 집적된 지역을 진흥단지로 지정하고자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4년간(‘23~‘26) 국비 120억 원을 지원받게 되고 시비 60억 원 등 총 180억 원을 연구장비산업에 투입한다.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는 탑립․용산․관평동 일원(1지구), 전민동 일원(2지구), 둔곡동 일원(3지구) 등으로 총 1.98㎢에 해당된다.

연구장비 전문성을 갖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연구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 관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맡는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연구장비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업지원 핵심 기반을 구축한다. 국산장비 활용 랩과 연계하여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우수기술 기반 창업 촉진을 지원한다.

또 기업 기술역량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한다. 기술역량 강화 융합촉진 및 테스트베드 R&D를 지원하고 창업․사업화․시장창조 등 성장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연구장비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연구장비 협의회․포럼을 운영하고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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