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2월 28일 부안해양경찰서는 부안군 위도 앞 해상에서 1993년 10월 발생한‘서해훼리호 사고’에서 44명의 인명을 구조한 낚시어선 종국호 선장 이종훈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28일 부안군 위도 앞 해상에서 1993년 10월 발생한‘서해훼리호 사고’에서 44명의 인명을 구조한 낚시어선 종국호 선장 이종훈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서해훼리호 사고 당시 많은 생명을 구조한 이종훈 씨를 초청하여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이 감사장을 전달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1993년 10월 10일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당시, 이종훈 씨는 낚시어선 종국 호의 선장으로 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낚시어선 승객들과 함께 무려 44명의 생명을 구조했다.

이종훈 씨는 “서해훼리호 사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이렇게 고마움을 전해줘서 감사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해상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그때의 감사함을 이루 말할 수 없고, 늦었지만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로서 다시는 우리 바다에서 이러한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부안군 위도와 격포를 운항하는 카페리 선박이 위도 앞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객 362명 중 292명이 사망한 사고로, 올해 사고가 발생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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