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여중 출신 교장선생님과 4자매 선배들의 모금에 의한 선배 장학회
【전남=코리아플러스】 강종훈 기자 = 보성여자중학교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신입생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 날 입학식 행사 중 특별한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는데, 보성여중 출신의 현직 교장 선생님들이 마음을 모아 기탁해 준 ‘선배님 장학금’은 문경애 보성복내중 교장, A벌교 교장, 백귀덕 장흥장평중 교장의 기탁금을 신입생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 학교를 졸업한 네 명의 자매분이 뜻을 모아 기탁한 ‘네 자매 장학금’도 3명의 신입생에게 각 20만 원씩 전달했다.
네자매 장학금은 올해로 6년 동안 계속되고 있고 지난 졸업식에도 3명의 졸업생에게 각 20만원씩 전달했다.
보성여중은 1960년 개교하여 6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로서 1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한 지역중심학교로서 해마다 새롭게 도약하고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선배들의 깊은 뜻과 전통을 이어받아 2023년 올해에도 독서토론 글쓰기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독서 통장제’를 운영하며 ‘함께 걷는 학교 공동체를 주제로 하는 민주시민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환경 활동을 통한 ‘탄소중립 친환경 생태학교’로 지정됐다.
장학금을 받은 1학년 학생은 “새롭게 출발하는 날에 선배님들이 주신 장학금을 받으니 정말 기쁩니다. 감사의 편지를 드려야겠네요.”라며 기뻐하였다.
송영미 교장은 “모교 출신 교장 선생님들과 선배님이 보성여중 교육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