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13억 투입 3,563㎡ 규모 조성, 현재 75% 공정율 보여
태권커뮤니티센터와 힐링테라피센터, 힐링사이언스 가든, 야외문화 공간
태권도의 우수성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태권도 성지, 무주의 관광콘텐츠 확보를 위해 조성되는 ‘무주 태권마을’(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태권도 성지, 무주의 관광콘텐츠 확보를 위해 조성되는 ‘무주 태권마을’이 오는 9월께 준공을 앞두고 있어 태권마을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원로 태권도 사범들의 정주 공간으로 조성될 태권마을은 무주 태권도원 주변의 지역자원 확보와 함께 우수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첫 삽을 떴다.

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태권마을은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개발 예정 2지구(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668-1번지)에 53,563㎡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태권마을은 75%(토목 95%, 건축 55%)의 공정률을 보이며,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태권마을은 단순한 주거 공간의 개념을 벗어나 태권도 수련생 양성과 건강, 힐링, 체험, 특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여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태권마을은 원로 태권도 사범들을 위한 100~200평 규모의 주택용지 39개 필지로 조성되고 공용건축물인 태권커뮤니티센터와 힐링테라피센터, 힐링사이언스 가든과 야외문화 공간 등이 들어선다.

태권마을의 ‘태권커뮤니티센터’는 마을에 정착한 태권도 사범들을 위한 수련공간, 체력단련실과 방문객을 위한 체험공간을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힐링테라피센터’는 태권도와 접목한 다이어트 및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힐링사이언스가든’에서는 자연 속에서 명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 ‘야외 문화공간’에는 편백나무를 심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태권마을 진입로 역시 지난 1월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노선 선정과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국도 연결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태권마을에 맞춰 태권도원, 태권도 사관학교를 묶어 무주군을 ’태권시티‘로 탈바꿈시키는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태권시티‘ 조성을 통해 무주군은 농촌 관광활성화 뿐만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되면 태권도원을 비롯해 지역자원이 풍부한 무주가 명실공히 ’태권시티‘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태권마을은 태권도인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주에서 노후를 보내며 후학을 양성하고 방문객들에게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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