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판매책 9명, 투약사범 17명 등 총 26명 검거 구속 19명

【평택=코리아프러스】 반재철 기자 = 평택경찰서 경찰관들이 마약 투약사범 자택에서 필로폰을 확보하고 마약투약 사범들을 긴급체포하고 있는 동영상 캡쳐본 (동영상제공=경기남부경찰청)
【평택=코리아플러스】 반재철 기자 = 평택경찰서 경찰관들이 마약 투약사범 자택에서 필로폰을 확보하고 마약투약 사범들을 긴급체포하고 있는 동영상 캡쳐본. (동영상제공=경기남부경찰청)

【평택=코리아플러스】 반재철 기자 =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교도소 수감생활을 함께 했던 자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유통한 평택지역 조직폭력배 3명 등 마약 판매·투약사범 총 26명을 검거하여 1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자들은 10대에서 70대까지의 학생, 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들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B씨(강도) 등 2명은 지난해 10월 출장마시지사와 사전공모해 40대 A씨의 남성의 집에 침입해 둔기로 폭행하고 200만원을 빼앗고 필로폰을 구입 투약한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마약 구입 경위에 대한 추적을 통해 평택지역 조직폭력배 조직원 C씨가 강도범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검거했다.

C씨는 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D씨로부터 고속버스 화물을 통해 전달받거나 공범을 통해 특정 장소에 배달하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공급하는 등 약 1년여 동안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필로폰 공급책 중에는 별건 마약사건으로 교도소 수감 중 코로나에 감염되어 일시적으로 수용이 해제되자 도주하여 징역6년형을 선고받은 상태에서도 계속하여 필로폰을 판매하다가 도주 13개월 만에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장의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전면전 선포와 道 경찰청 단위의 '마약류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등 총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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