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김용휘 기자 = 김영환 지사는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일본=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김용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대표단이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 충북 대표단은 도정 홍보와 수출 판로 확대와 투자유치 활동, 자매결연 지역과 우호 교류관계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먼저, 김 지사는 지난 18일 도쿄에서 열린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막식 기조강연을 통해 800여 명의 세계 각국 한인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충북의 브랜드 슬로건 ‘중심에 서다’를 소개하며 충북도만의 정체성을 알리고 민선 8기 10개월만에 달성한 투자유치 30조 성과와 국토의 중심이자 첨단산업 중추지역으로서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충북에 귀농·귀촌과 기업인들의 자녀들에게 충북에서 6개월 살아보기를 권하며 충북도가 고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겠다 전했다.

19일 김 지사는 도쿄에서 열린 충북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1:1 비즈니스 상담에도 직접 참여하였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재)충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도내 12개 기업으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도쿄에서 19일부터 2일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도와 충북TP, 참여기업들의 적극적 의지와 열정적 노력이 합해진 결과 금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502만불(약 67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김 지사는 충북 진천에 소재한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의 모회사로 친환경플라스틱 생산기업인 ‘ERI(Eco Research Institute)’와 영신쿼츠의 본사로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쿼츠) 생산기업인 ‘신에츠 쿼츠’를 차례로 방문해 충북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도내 관광객과 투자유치, 도내 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20일, 김 지사는 도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해 야마나시현을 방문해 나가사키 현지사와 환담을 갖고 경제와 관광, 청소년 분야 등 상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 지사는 앞으로는 보다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 지역이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양 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60여명이 참석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 지사는 “양 지역은 바다가 없는 내륙 지역이고 아름다운 호수와 산을 간직하고 있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하는 동반자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저는 충북의 세일즈맨으로서 무한한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중심, 충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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