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코리아프러스】 이무복 장영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진천읍 화랑공원에서 ‘진천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하고, 오후 1시부터는 덕산읍 옥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생생덕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하는 등 진천읍과 덕산읍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진천청년회의소(회장 함주형) 주관 ‘진천어린이날 큰잔치’와 충북혁신로타리(회장 서재석) 주관 ‘생생덕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다양한 단체의 협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에 2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모범어린이 표창,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홍보마당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행사 마지막 순서로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해와 달이 된 오누이)을 우석대학교 파랑새홀에서 가져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청 가족친화과 아동친화드림팀(☏043-539-3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같은날 이월면 소재 치유의 숲(이월면 송림2길 81-200)에서도 ‘5월 치유의 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방문객 모두에게 솜사탕을 증정하며 선착순 50명에게는 구절초 화분 만들기 체험을, 선착순 5팀에게는 두레비채(차 바구니)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천 및 기상 악화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진천군청 산림녹지과(☏043-539-4387)로 하면 된다.

한편 진천군에 가면 군에서 식재한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꽃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년간 2억 원을 투입해 초평면 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오르는 진입로 양쪽과 신설 임도에 기존 초평조팝나무가 연결될 수 있도록 4만 본의 조팝나무를 식재했다.

때문에 진입로 양쪽 구간에는 조팝나무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마치 꽃터널을 지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천읍 성석리 121-3 일원 도로변 3km 구간으로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1월 진천군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 봄철 조림사업을 마무리했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경제수 조림 155ha, 생활주변의 아름다운 경관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큰나무공익조림 10ha를 식재하기 위해 총 7억 7천 500만 원을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조성한 산림과 가로수가 일상에서 지친 군민들의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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