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사제지간 의미 재조명

【금산=코리아플러스글로벌】 김민수 기자 = 금산군은 지난 15일  2023년 비석제 사제동행을 거행했다.(사진=금산군청)
【금산=코리아플러스글로벌】 김민수 기자 = 금산군은 지난 15일 2023년 비석제 사제동행을 거행했다.(사진=금산군청)

【금산=코리아플러스글로벌】 김민수 기자 = 금산군은 지난 15일 금산문화원 주관으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일면 초현리 풀고개센터에서 2023년 비석제 사제동행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당이나 사숙에서 동문수학한 문생들이 정한 기일에 스승의 비석 앞에서 공경히 제수를 차려놓고 향사하는 비석제와 전통 놀이 체험 및 한국민속촌 ‘조선즈’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남일면 초현리에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돌에 새긴 비석 11점이 현존함에 오랜 시간 지역에 뿌리내린 사제지간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추진됐다.

제례에는 △초헌관 - 박범인 금산군수 △아헌관 - 심정수 금산군의회의장 △종헌관 - 장호 금산문화원장이 참여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스승을 기리는 마음과 선비문화의 전통을 이어 나가는 비석제가 스승의 날 열려 의미를 더했다”며 “금산의 자랑스러운 후손으로서 이러한 중요한 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