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5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하지사 2층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근절대책과 느린학습자에 대한 학습권 보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조경태 의원 주최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정책토론회의 연장선이다.

느린학습자는 통상적으로 IQ 70~85 사이의 경제성 지능을 가진 학생들로, 그간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사이에서 소외되어 제대로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왔다.

이번 토론회의 목적은 학교폭력 피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느린학습자에 대한 학교폭력 근절방안을 모색하고, 느린학습자에게 필요한 교육지원 정책을 살펴봄으로써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사이에서 소외되지 않는 학습권 보장방안 등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조경태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동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토론에는 연동호 서부산교육발전협의회 임원, 정진희 부산느린학습자 부모커뮤니티 대표, 김태훈 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교육연구사, 문진철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장, 최윤정 기초학력진로교육과장이 참석했다.

그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조경태의원은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느린학습자에 대한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교육의 질적 개선을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학민국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권리가 있다”라며 대한민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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