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명탄서원에서는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다함께 서예도 배우고 노래도 불러요.

공주 명탄서원에서는 6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명탄서원 공주를 추로지향으로 꿈꾸다" - 제5기 유교 아카데미 한글 서예 작품 전시회와 예악 체험 학습반 공연이 펼쳐졌다. 신명나게 소고를 두드리며 우리 소리를 부르고 있는 명탄서원 유생들의 모습이다.
【공주=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4일 공주 명탄서원은 "명탄서원 공주를 추로지향으로 꿈꾸다" 제5기 유교 아카데미 한글 서예 작품 전시회와 예악 체험 학습반 공연에서 서원 유생들의 모습이다.

【공주=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공주 명탄서원은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명탄서원 공주를 추로지향으로 꿈꾸다" 제5기 유교 아카데미 한글 서예 작품 전시회와 예악 체험 학습반 공연을 펼쳤다. 

공주 명탄서원 제5기 유교 아카데미에서는 초등학생부터 88세 할머니까지 모두 유생이 되어 열심히 한글 서예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공주=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공주 명탄서원 제5기 유교 아카데미에서는 초등학생부터 88세 할머니까지 모두 유생이 되어 열심히 한글 서예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글 서예 작품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신월초등학교에 다니는 채혁남 어린이의 "하면 된다"라는 글씨와 88세로 2년 전에 공주대학교 문화유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선희 할머니의 "흙"이라는 글씨이다.

이 두 사람은 8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 자리에서 서예 작품을 전시하는 기적같은 일을 실행한 장본인들이다.

88세의 김선희 할머니는 서예와 예악을 배우기 위해 공주 시내에서 십리길도 마다 하지 않고 걸어오는 열정을 보였다.
【공주=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김선희 할머니(여, 88)는 서예와 예악을 배우기 위해 공주 시내에서 십리길도 마다 하지 않고 명탄서원까지 걸어오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공주 명탄서원에서 진행한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이렇게 나이를 초월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 문화재가 고스란히 숨쉬고 있는 향교와 서원 등지에서 우리나라의 독특한 전통문화콘텐츠를 남녀노소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 행복한 우리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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