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플러스】 강동심 기자 = 감자 캐기에 열중한 아이들.
【청주=코리아플러스】 강동심 기자 = 알록달록 삽으로 감자를 캐봐요.
【청주=코리아플러스】 강동심 기자 = 흘린땀을 식히며 보슬보슬한 찐감자 먹기.

【청주=코리아플러스】 강동심 기자 = 오박사 마을 감자밭에 감자꽃이 아닌 노란 아이들꽃이 피었다.

어린이집 유아 300여명이 4일 동안 나누어 오박사마을 감자밭을 찾았다. 연일 때이른 더운 날씨에 햇볕이 강했지만 아이들은 땅속 감자가 신기한 듯 구슬땀도 흘리며 호미로 감자를 캐느라 바빴다.

바구니에 가득찰 만큼 그득 감자를 담고 활짝 웃으며 "나 많이 담았죠?" 자랑하는 아이들. 

마을 어르신이 내어준 너른 앞마당에서 돋자리를 깔고 앉아 땀을 식히며 찐감자도 먹어 보았다.

달디단 간식에 익숙할 아이들에게 감자는 맛이 다소 심심할 수도 있을텐데 "나 감자 좋아해요."라며 맛있게 먹었다. 

접시꽃, 나리꽃 마을에 핀 꽃들도 구경하고, 닭장의 닭들에게 인사도 나눈 아이들은 자신이 캔 감자를 자랑스럽게 들고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운 감자체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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