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을·무지개 사거리 등 12곳 대각선 횡단보도, 정자동 농협 앞 삼거리·
미금역사거리 등 11곳 일반 횡단보도 설치(총 23곳) 결정
6월 22일 김병욱 의원, 주민의견 수렴 후 분당경찰서장에 설치 요청
6월 30일 분당서(署) 교통안전심의위 대각선 횡단보도 등 설치결정 이끌어내
김병욱 “주민 교통편의 위해 분당지역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결정환영… 생활 편의 향상 기대”

【성남=더플러스미디어】 이태호 기자 = 김병욱 국회의원과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이 면담을 한 후에 함께 악수하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병욱의원실)
【성남=더플러스미디어】 이태호 기자 = 김병욱 국회의원과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이 면담을 한 후에 함께 악수하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병욱의원실)

【성남=더플러스미디어】 이태호 기자 = 김병욱 의원의 요청과 노력 등으로 분당지역 교차로 12곳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가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 국토교통위원회)은 분당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 회가 지난 6월 30일 하얀마을 사거리 등 분당지역 12곳 교차로에 주민의 교통·보 행 편의 개선을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그 외에 11곳에도 일반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지난달 22일 김병욱 의원이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을 만나, 분당 주민의 보행 편의 향상을 위한 대각선 및 일반 횡단보도 설치와 지역 교통체계 개편 등을 제안한 이 후,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지난달 20일 분당 주민들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교통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분당서(署)에 분당지역 주요 거점에 대해 주민의 도로 횡단 불편 해소와 보행 편의 향상 등을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분당서에 따르면, 분당구 지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곳은 △구미동 하얀마을 사거리, △구미동 무지개 사거리, △구미동 포인트타운 앞 교차로, △금곡동 골드프라자 앞 사거리, △금곡동 정자일로3 사거리, △판교동 성내미 사거리, △분당동 대진고 사거리, △야탑3동 행정복지센터 앞 교차로, △정자동 두산타워 앞 교차로, △판교동 광암사거리, △야탑동 야탑시외버스터미널 삼거리, △서현동 시범단지(한신·우성) 아파트 앞 사거리 등 12곳이다.

일반 횡단보도 설치 지점은 △야탑1동 행정복지센터 앞, △판교노인복지관 앞, △불정로 하이마트 앞, △정자동 농협 신기지점 앞 삼거리, △판교원마을 12단지 앞, △미금역사거리 북측 성원상가 앞, △내정로 청구·대림아파트 출입구 앞, △까치마을 건영빌라 3·6단지 부근, △백현마을 9단지 아파트 앞, △봇들마을7단지 앞, △분당동 분당꾸러기어린이집 앞 등 11곳이다. 김병욱 의원의 요청 이후, 분당서는 지난달 30일 교통안전심의위에 안건을 상정해 대각선 횡단보도 12곳 등 총 23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분당서는 앞으로도 보행친화적 시설개선과 사업추진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에 대각선 방향으로 가로질러 설치함으로써 보행자가 교차로를 대각선으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를 말한다. 보행자의 도로 횡단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행신호 시 차량 우회전을 억제해 보행 편의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우리동네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지역 거점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며 “주민과의 소통, 분당경찰서장에 대한 설득과 요청 등 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더 뜻깊다” 며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교차로에서 대각선 건너편으로 보행하는 것은 불편했다” 며 “대각선 횡단보도가 잘 설치돼 보행·교통 편의가 향상되길 기대하며, 향후에도 우리 분당 지역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더 살펴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따라 교통정체 발생 가능성도 있음에 따라, 이같은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교통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 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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