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산하 미래기술특별위원회, 제1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 개최

【서울=코리아플러스글로벌】 장영래 기자 = 6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코리아플러스글로벌】 장영래 기자 =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AI, 메타버스 기술과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4월 구성된 미래기술특별위원회(이하 기술특위, 특위위원장 민승규) 위원과 다양한 농업분야 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 나은 농어촌을 위해 AI 등 다양한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도전적으로 제시해달라”는 장태평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포럼은 네이버인공지능연구소 하정우 소장의 기조발제로 이어졌다.

‘초거대 AI시대 우리의 대응과 규제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 하정우 소장은 “다른 국가와 달리 네이버라는 한국어 포털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대한민국의 특성상 한국어 특화 생성형 AI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적절한 공공데이터 개방이 전제된다면 한국 농림수산에 특화된 정보를 관련 부처, 전문가, 농어민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AI를 만들어 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국회미래연구원 이승환 연구위원은 ‘메타버스 라이즈: GPT 엔진을 달다’라는 주제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폭발적인 생산성 향상을, ㈜엔씽의 김혜연 대표는 ‘How software can feed the world’를 주제로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활용한 기가팜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매일경제신문 정혁훈 농업전문기자는 ‘농식품 인공지능 아카데미 교육 효과와 시사점’을 주제로 농업분야 AI 인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매경 농식품인공지능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인재 양성 사례를 소개하였다. 포럼은 “앞으로 이어질 제2차, 제3차 포럼을 기대해달라”는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의 폐회인사로 마무리됐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제1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은 대한민국의 AI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AI 기술이 변모시킬 농업의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되었다”며, “향후 이어질 포럼에서는 농업뿐 아니라 임업, 축산업,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첨단기술을 공유해 우리 사회의 기술 논의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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