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농작물 병해충 대응 강화를 위해 간이진단키트 도입

【계룡=코리아프러스】 김대중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간이진단키트를 활용해 농작물 병해충 대응에 나선다.

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이상기온에 따라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함에 따라 병해충 분석 의뢰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세균과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간이 진단키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진단키트는 시들음병, 풋마름병, 역병 등 세균병 3종류와 TSWV, CMV 등 바이러스 7종류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원예작물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 진단 방법을 따를 경우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4일에서 6일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간이키트를 활용하면 10분 내로 결과를 측정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 감염여부를 신속히 확인해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다른 농작물로의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이진단키트를 도입하게 됐다”며,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 발견시 조기에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