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존치 관련 사회적 논란 해소·친수공간 확보 계기 기대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는 세종보 운영 정상화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블로그)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는 세종보 운영 정상화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종보 존치 관련 사회적 논란 해소·친수공간 확보 계기를 기대했다.

지난 2021년 1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추가)와 환경부의 세종보 정상운영 계획 발표를 39만 세종시민과 적극 환영했다.

이번 환경부의 보 정상운영 계획은 세종보에 대한 오랜 사회적 논란을 해소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종보 탄력 운영을 통해 친수공간 확보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그동안 세종시는 시정 4기 들어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세종보 정상 가동을 건의한 바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세종보 완전 개방으로 1,287억 원의 국민 혈세를 들여 지은 시설을 사실상 방치한 수준을 넘어 시민을 위한 수자원 관리와 친수공간 확보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역사적으로 문명의 발상지부터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부분의 도시는 풍부한 물과 함께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세종시가 탄생한 배경 또한 금강이라는 천혜 자원과 물이 있었기 때문임은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세종보는 행복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만들 때 도시건설 측면에서 도시 유지용수 확보와 친수공간을 확보 목적으로 설치됐다.

그럼에도 금강을 활용하기 위해 설치된 세종보를 5년 이상 방치하고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성급히 철거를 권고하면서 세종보는 제대로 가동도 해보지 못하고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서야만 했다.

이런 와중에 발표된 환경부의 세종보 정상운영 계획이 세종보 존폐를 둘러싼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보 탄력 운영을 통해 우리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세종시는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세종보 철거권고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랜드마크인 이응다리와 주면 인프라를 연계해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금강 준설, 금강 통합하천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풍요로운 금강을 세종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시는 "다시 한번 환경부의 세종보 정상운영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세종보가 우리시 발전과 시민 행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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