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교육 ... 옥천 향수뜰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옥천=코리아플러스】 이정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개최하는 초중등학생 소비자교육 '행복한 무지개 캠프'가 녹색소비자연대 주관으로 27일과 28일 1박 2일로 옥천 향수뜰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됐다.

이 캠프는 소비자교육 내용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성하여 즐겁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캠프가 끝나고 참여한 초중등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행복을 꿈꾸게 되기를 바라면서 기획되었다.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게임, 체험(만들기), 스스로 구성하여 발표하기 등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어 환경보호를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고 나를 알리며 서로 친해지기 활동과 개인 위생을 위한 천연비누만들기 활동까지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참여로 진행됐다.

소비자의 권리 및 의무를 익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로서의 윤리와 가치, 권리와 의무, 그리고 합리적인 소비자 의사결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을 갖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현대의 디지털 문화 속에서 학생들이 능력 있는 소비자로서 효과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래 - 물물교환, 용돈기입장 체험, 광고 이해하기, 안전 - 올바른 인터넷 사용과 휴대폰 사용, 게임중독 예방, 식품 - 식품표시와 영양표시 이해, 올바른 식품선택 요령 익히기, 녹색소비 - 내가 만드는 녹색물건 DIY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캠프장소를 옥천 향수뜰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택한 만큼 식체험관에서는 인공색소와 감미료등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보는 알록달록 수제비만들기 건강한 먹거리 교육과 더운 여름밤을 식혀줄 한돈수육과 친환경 쌈야채,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비빔밥까지 다양한 야채가 어우러지는 시골밥상으로 운영됐다.

로컬푸드를 이용한 안전한 먹거리 활동으로 찹쌀밥으로 만드는 밥알인절미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드는 팥빙수만들기를 동화책과 함께 진행하기도하였다.

마을에서 생산된 복숭아와 옥수수도 맛보는 달콤한 간식시간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 즐거운 농촌생활 즐기기 활동도 진행되었다. 

미래의 리더십 있는 소비자로서 소비생활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미래의 세계와 환경, 소비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리더십 프로그램 을 마련, 조별 자주기획 프로그램 발표, 밤하늘 별보며 나의 미래 그리기 등이 진행되었다.

두번째 날에는 농산물 수확체험으로 고추따기를 진행하며 짧은 시간이나마 수확체험을 통해 농부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과 농작물 수확의 어려움을 몸소 익히는 과정을 통해 최근 무더위와 지구온난화등 다양한 기후변화등의 지구의 자연환경에 대한 생각들도 한번 더 되짚어 보게 되었다.

향수뜰마을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결혼과 함께 이주하며 농촌마을 활동가로 활동중인 김미영씨와 함께하는 호두컵케익만들기 베이킹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였지만 떨어져 있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컵케익을 소중하게 선물로 포장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나누어 먹을 생각에 행복한 넉넉한 마음 키우기 시간도 만들어보았다.

시골밥상으로 준비된 김치찌개 백반과 야채가득 비빔밥으로 평소 먹지 않던 야채먹기를 시도하기도하며 다양한 시골정취를 느껴보는 캠프로 진행되었다.

우리 학생들이 녹색소비자연대와 행복한 무지개 캠프 일정을 활동하먀 다양한 추억을 만들고 그속에서 미래 소비자로서의 환경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과 효과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소비자로써의 기본은 익히는 시간이었다고 그에 따른 역할을 해나갈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앞으로 이런 다양한 체험들로 기획된 과정을 통해 미래의 건강한 소비자가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