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마을에서는 마을테리어 지원사업으로 주민들 모두 가죽공예 수업에 참여했다.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도담행복마을 목공방에서 진행된 가죽공예 수업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도담마을 목공방에서 진행된 가죽공예 수업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단양 도담농촌체험마을(위원장 이명휘) 도담목공방에서는 주민들 모두 참여한 가죽공예 수업에 열기가 후끈하다.  지난 8월24일과 25일 이틀에 걸친 가죽공예 수업은 코로나19로 주민간의 왕래가 소원해진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농사에 지친 농부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단양군에서 후원하고 단양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주최하였으며 도담마을에서 주관한  완료지구 주민참여 마을테리어 지원사업으로 "도담주민 가죽공예 및 치매예방 역량강화교육"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가죽 가방에 바느질을 하고 있다.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가죽 가방에 바느질을 하고 있다.

김송희 강사는 먼저 가죽에 원하는 색깔을 채색한 뒤 바느질을 통해 가방의 모양을 완성하고 도구를  이용해 버클을 박은 후 가방끈을 달아주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마을 주민 김영순씨는 "가죽가방을 직접 만든다는 것이 엄두가 안나 두려웠는데 어렵다고 생각했던 과정들을 선생님께 배워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니 신기하기만 하다"고 전하며 성취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단양도담마을은 도담삼봉 건너편에 위치한 고즈넉한 마을로서 단양8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과 석문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마을이다. 또한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의 장관으로 도담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도담행복마을에 핀 코스모스의 향연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도담마을에 핀 코스모스의 향연

 

도담마을 이명휘위원장은 이 사업을 준비하며 어려움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농사가 바쁘고 나이가 많으신 주민들이 참여율이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주민의 90%가 참여하여 너무 기쁘다. 잠시나마 일에서 벗어나 예쁜 가방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완성된 가죽가방
【단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완성된 가죽가방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