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최대 1천만 원 6개월간 무이자 대출 시행으로 자금난 완화

【강원=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강원도에서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 사업 안내문(안내문제공=강원도청)
【강원=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강원도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 사업 안내문(안내문제공=강원도청)

【강원=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강원도는 28일부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 을 시행한다.

강원영서 기준으로 2000년대 들어 4번째로 많은 폭염일수를 나타낸 금년 여름,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기 사용량이 전년보다 약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요금의 단계적 인상이 겹치면서 여름철 전기요금이 본격적으로 청구되는 이달 말부터 전기요금 부담이 폭증할 것에 대비한 조치이다.

가장 더운 7월 15일~ 8월 15일 사이의 전기요금 청구 시기가 8월말부터 본격화되면 사업체의 전기요금 납부 시기가 추석대목과 맞물리게 되므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내에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강원도는 6개월 거치 1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면서 거치기간인 6개월 동안의 이자와 보증료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① 단, 난방비 대출을 받은 업체는 냉방비 대출을 5백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은 소액 단기 대출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사업체도 신청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도내 영업점을 한 번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냉방비 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여름철 전기요금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② 자세한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 '강원도 소상공인·중소기업 냉방비 대출 자금 사업' 공고문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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