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과 고령을 관계인구로 잇다!

【고령=코리아플러스】 박정실 기자 = 수도권과 대구의 중장년이 고령 팬슈머(fan+consumer)로 활동하는 생활인구 프로젝트의 첫 걸음인 고령3일 과정이 23일 일정으로 진행 됐다.

고령과 고령의 문화를 알리고 지역살이 가이드북을 출판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패스파인더(김만희대표)와 +고령군청 인구정책과의 만남에 예마을이 함께 했다.

작은 영화관 대가야시네마에서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개실마을로 이동해 외갓집 같은 고택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마을주민과의 교류에 중점을 두었는데 마을 어르신들과 엿 만들기 체험도 하고 저녁시간에는 관심주제 그룹별로 서로 대화를 나눴다.

둘째 날은 팔만대장경 경판이 운반된 수로교통의 교역장이었던 개포나루 (개경포(開經浦)를 방문하여 이용호해설사로부터 팔만대장경 이운과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고령의 청년들과 중장년이 함께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고령의 미래상이나 계획, 전망 등, 아주 의미 있고 바람직한 대화가 오고가는 뜻 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대가야 박물관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대가야 고분군을 둘러본 후, 저녁노을이 물드는 고분군에서의 음악회가 23일 일정의 즐거움을 고조시켰다.

 

일정의 마지막 날 아침은 가야산 아래 퓨전 힐링마을 예마을에서 맞이하였다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을들을 추스르고 우륵박물관으로 이동하여 김동환 가야금명장으로부터 미니가야금 만들기를 끝으로 23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일정을 시작으로 생활인구 환경 구축은 물론 지역의 문화, 관광, 청년, 사회적 경제, 귀농귀촌 등 협력네트워크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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