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중학교, 이서진 국제태권도대회 우승

【레바논=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제5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이서진 오정중학교 학생이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레바논=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재모)은 지난 6일부터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이서진 오정중학교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의 쟁쟁한 태권도 유망주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오정중학교에서는 이서진(1학년)과 박소영(2학년) 학생이 대표팀으로 선발돼 출전했으며 손영복 운동부지도자는 대표팀 코치에 발탁돼 참가했다.

아울러, 남자부 –164cm 이서진은 16강전에서 이란의 무하마드 얼판과 8강전에서 인도의 나하팜 말렘감바, 4강전에서 대만의 챙 웨이 셰를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라 키르기스스탄의 유망주 피아게이 보그단을 2:1로 꺽고 우승했다.

또한, 이서진은 올해 개최된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문체부장관기전국태권도대회를 석권해 한국 태권도의 미래로 촉망받는 가운데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 박소영은 여자부 –172cm에 출전해 베트남과 인도 선수를 각각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이란의 기대주 헤이다리 로잔에게 아쉽게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번 대회 선전으로 남자부 종합우승을 이뤄 손영복 지도자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여하는 영광을 누렸다.

최 교육장은 “대전 태권도 꿈나무들이 국제대회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라며, “체육영재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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