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코리아플러스】 조원석 기자 = 지난 12년 동안 매년 명절 무렵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온‘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올해도 이어졌다.

진안읍은 지난 18일“익명의 기부자가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20kg, 30포(180만원 상당)를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도 기부자는 여느 때처럼 쌀을 보내기전 주민센터로 전화해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쌀을 보내니 잘 부탁한다." 는 말만 남겼다고 한다.

곽동원 진안읍장은“얼굴을 알리지 않고 매년 후원해주시는 나눔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후원해주신 쌀은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추석 명절 전에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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