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원 정책 제안과 5분 자유발언 발표에 이어 해단식도 함께 진행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7일 서구의회는 제3대 청소년의회 모의의회와 해단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는 지난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원과 서구의원, 학부모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제3대 청소년의회 모의의회와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서구 청소년의회는 대전시 서구 청소년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3월 공고 이후 20명이 모집돼 발대식과 5차 교육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의원들이 의장과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본회의를 직접 진행했다.

각 상임위원회(교육문화위원회·복지환경위원회·안전교통위원회)별로 정책 제안 3건과 5분 자유발언 3건을 통해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 △청소년 아침식사 중요성 인식개선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 등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안건을 발표했다.

또한, 모의의회를 마친 뒤 이어진 해단식에서는 청소년 의원들에게 수료증(15명)과 표창장(훈격 의장상 9명)을 각각 수여, 기념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 참가한 김예소 신계중학교 3학년 학생(제3대 서구 청소년의회 의장)은 “6개월간의 청소년의회 활동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했다"며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은 “모의의회에서 모인 안건을 서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서구 청소년의회는 지난 2021년부터 구 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고 지금까지 60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