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 세대 강북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 태어날 것
지난 8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결정 및 이번 도시계획위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으로 신속한 사업추진 기대

성산 택지개발지구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단지 위치도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서울시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최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 ‘수정가결’ 된 것과 관련해,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에 대해 지역 시의원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번 심의 통과를 통해 1986년 준공된 3,710가구 규모의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일대 성산시영아파트(18.2ha)는 현재 33개동에서 향후 30개동 4,823세대(공동주택 516세대)로 재건축되어, 향후 약 5천여 세대에 육박하는 마포 최고 주거환경 개선 및 서민 주거안정 도모를 통해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성산시영아파트는 2020년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주민동의율 72.68%를 확보해 같은 해 12월,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택지개발지구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기 전, 관련 상위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하고자 서울시에서는 2022년 4월부터 성산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성산시영아파트는 2022년 5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후 8월에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되었으며, 비로소 1년 만인 어제 1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보다 신속한 재건축 사업추진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8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결정·고시 이후, 12월, 해당 아파트 높이계획에 있어 주민공람 시, 성산시영재건축예비추진위원회 등 주민공람 시 최초 35층 재건축을 목표로 계획한 바 있으나, 올해 초 서울시가 35층 제한 규정을 폐지하면서, 40층으로 층수를 높이는 안을 고려한 바 있다. 이에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이 120m 이하 범위에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높이기준을 준수하도록 결정함에 따라, 주민의 요청을 종합적으로 수용해 금번 심의 시 최고 40층 이하로 최종 결정되었다.

특히, 금번 심의에서 논의된 사항 중, 전체면적 18.2ha인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토지이용계획(안)의 경우,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약 11.7%, 획지(공공주택용지, 유치원 용지)는 약 88.3%로 계획되었으며, 이 중 도로(6,830.9m2, 3.8%)는 사업대상지의 북동쪽에 위치한 월드컵북로(25m)는 그대로 존치되며, 공원(14,500m2, 7.9%)의 경우, 금번 심의 과정에서, 신설되는 근린공원 면적을 일부 축소하되, 대상지 서측 성중길변(8m)의 경우, 메타세콰이어 길과 연계되는 형상으로 조정을 검토하자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어 이를 수용하여 최종 수정 가결되었다.

이에 대해 김기덕 의원은 이번 도시계획위 심의 의견과 관련해 “성중길변 일대 불광천 및 성미교와 연계한 공원이 일부 축소되는 점은 다소 아쉬우나, 불과 1년 전 서울시 특교금 15억, 의원발의 5억, 총 20억의 예산확보로 뚝방길 메타세콰이어 일대 데크판 조성을 통한 주민을 위한 성산테마길 조성 사업 추진은, 재건축 사업 완료 후, 마포 최고의 랜드마크인 미래 성산시영아파트의 주변 입지를 고려해 예측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히 잘한 결정이었다”고 언급했다.

□ 특히,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결정된 이번 정비계획 수립에 있어, 향후 재건축 사업 대상지 서측 불광천 변 일대 반원형태의 열린 공원과 연계하여, 서측 상암월드컵경기장 및 문화비축기지 등 주변 문화시설과의 연결은 물론, 신설되는 공원과 연접하여 주민들이 공동이용시설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해, 향후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등이 연계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통과를 기반으로 향후 연기되는 일 없이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교통, 녹지, 문화, 주거 등 인프라가 구축된 강북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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