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충북도의회 전경. / 김용휘 코리아플러스 기자.

【청주=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충북도의회는 지난 1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주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5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먼저 의장 출마자 4명의 정견 발표를 듣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한 뒤, 기초학력 진단 결과 공개 조례안과 동물원 폐지에 관한 건의안 등 네 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교복 자율화에 관한 건의안을 발표한 이승호 청주남중학교 학생은 “교복 자율화를 통해 학생들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책임 의식을 기르는 등 긍정적인 교육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청소년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학생들은 또 △텀블러가 없다고? 학교에서 빌리자! △교내 CCTV 설치 △학교급식 잔반 줄이는 딱 좋은 방법 △선행학습 금지 필요라는 주제로 2분 자유 발언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이옥규 충북도의회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도의회와 도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하고 참여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지는 뜻깊은 시간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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