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의견을 수용해서 학교에 두고 다닐 수 있도록 운영방식 개선한다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디벗을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활용하는 방식, 학교에만 두고 활용하는 방식 등 1인 1스마트기기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디벗」운영방식 개선은 디지털 기반 교육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이 교육구성원의 신뢰 속에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고자 하기 위한 취지다.

현 행

개 선

디벗을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활용

 

 

() 학교에 두고 활용

(·) 학교에 두고 활용 또는 가정에서도 활용 선택

(추가) 디벗 충전 보관함 보급

(추가) 파손방지 강화유리 부착

(강화) 유해사이트 및 게임 차단 프로그램 통제 보완

초등학교의 디벗은 교육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맞춰 2025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으로 학급 교실에 두고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디벗을 교실에 두고 사용하더라도 학생의 학습데이터 관리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1학생-1기기를 지정하여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보급 예정)는 디벗을 학급 교실의 충전함에 두고 다니며 수업에 활용하는 방식과 하교 후 학습을 위해서 가정에도 가지고 다니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집단 결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월 4주부터 2달에 걸쳐 디벗을 보급한 중학교 400여 개 학교에 3,420대의 충전·보관함을 보급한다. 또한 학부모의 우려가 큰 유해사이트 접속과 게임 차단을 위해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제어한다.

디벗은 충전·보관함: 디벗 기기의 원활한 사용을 위하여 고속 충전 기능, 과전류 차단 및 발열방지 기능, 디지털도어록 기능 등을 지원한다.

작년 디벗 수리의 대부분이 LCD 파손인 점을 감안해 2023년도부터 파손방지 강화유리를 부착하며, 노트북형 디벗에도 보호케이스를 확대 적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교사·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서울교육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 활용 정책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성을 키울 수 있도록 유해 정보 접근 차단 등 학부모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디지털 교육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학교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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