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4박 6일간 뮌헨 방문…민선 8기 들어 5건, 3억 달러 유치

【뮌헨=더플러스】 장영래 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9일부터 4박 6일간 독일 외자 유치 일정에 나섰다.

【뮌헨=더플러스독일】 장영래 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9일부터 4박 6일간 독일 외자 유치 일정에 나섰다.

박 시장은 29일 저녁 독일 뮌헨에 도착, 30일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 바이에른주 대외협력장관을 접견한다.

이어 자동차 반도체 분야 세계 1위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를 방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첨단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31일에는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충남도 투자설명회, 수출상담회, K-컬쳐콘서트 등에 참여한다. 아산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외투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외자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상담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아산시 소재 기업 3개 사(社)도 함께 참여한다.

11월 1일에는 충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참석한 내빈들에게 아산시 투자유치 이점을 설명하고 투자유치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끝으로 11월 2일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앞서 아산시가 민선 8기 들어 지금까지 유치한 외국인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5건, 2억 9500만 달러에 이른다.

시는 지난 2021년 탕정일반산업단지 내 약 8만 5338㎡ 규모의 외국인 투자지역을 지정받아 2004년 인주면 외국인 투자지역 이후 17년 만에 외투단지를 확보,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유럽 순방을 통해 글로벌 우수기업 3개 사(영국 에드워드ˑ룩셈부르크 로타렉스ˑ독일 파이퍼베큠)와 총 1억 5000만 달러, 신규고용 300여 명 규모의 투자협약 성과를 거뒀고, 이로써 외국인 투자지역 100% 유치를 달성했다.

올해 4월에는 조일교 부시장이 미국 린데사와 1억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5월에는 박경귀 시장이 일본 오바노보루사와 4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투자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탕정에는 지난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 1000억 원 규모를, 2023년 4월에는 4조 10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를 발표ˑ진행하고 있어 기업 간 전략적 협력 및 기술제휴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와 함께 △인주면 현대자동차ˑ현대모비스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디스플레이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공모 선정 △탕정 첨단투자지구 지정 등 아산시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차세대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아산시는 지난 4월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투자유치도시 부문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이어지는 ‘경제 전시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는 아산시의 중대한 과제”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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