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행보 주력 기조에 따라 핵심 국정과제 해결사로 금융경제 전문가 윤창현 동구 당협위원장 중용
尹 “ 충청권 초광역협력 및 메가시티 성공 이끌고 내년 총선서 현 7:0 인 대전 의석수 반드시 역전시킬 것 ”

【대전=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 비례대표 ‧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 이 당 총선기획단과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동시 선임됐다 .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오전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윤창현 의원을 당 총선기획단과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동시 선임하는 내용의 최고위원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대전의 유일무이한 여당 현역 국회의원인 윤창현 의원이 당내 핵심기구 2 곳에 모두 기용됨으로써 대전충청권이 여당 총선전략의 주력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 아니겠냐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총 12 인으로 단장 1 인 , 위원 11 인으로 구성됐다 . 

단장은 이만희 사무총장이 맡고 , 위원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주력인사들이 포진됐다 .

더불어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총 16 인으로 부위원장 1 인 , 위원 15 인으로 구성됐다 . 

부위원장은 송석준 의원이 맡았다 .

최근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며 메가시티 구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은 특위를 통해 메가시티 논의를 서울, 수도권 인접도시 뿐만 아니라 부울경 , 대전충청권 등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전국단위 프로젝트로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본격 닻을 올림으로써 내년 총선을 5 개월 남짓 앞둔 여야 정치권은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한다 . 

경우 지난 21 대 총선 결과 7 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 

정부에 대전 민심을 전할 현역 여당 국회의원 창구로는 지난 1 월 동구 당협위원장에 선임된 윤창현 의원이 유일하다 .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로 내년 총선 승리에 부담이 더욱 커진 국민의힘이 당 선거기구에 윤 의원을 등용한 것은 대표적인 스윙보트 지역이자 정치 중원인 대전충청권 민심을 중앙으로 끌어올려 4.10 총선승리를 이끌겠다는 포석이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 새 인물론 ’ 에 여당이 먼저 호응한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

실제로 지난달 7-8 일 양일간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 TV 의뢰로 전국 만 18 세이상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 현재 거주 지역의 지역구 의원이 내년 총선에 다시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라는 질문에 53.3% 가 ‘ 다른 인물을 뽑겠다 ’ 고 답했다 . 

특히 대전 · 세종 · 충청지역은 63.5% 가 인물교체를 요구해 광주 · 전라 (66.1%) 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

 현역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가 높은 가운데 대전충청권 의석수를 되찾아오는 ‘ 도전자 ’ 입장인 국민의힘이 정치적 메시지를 이념에서 민생중심으로 전환한 것 또한 금융 · 경제전문성을 가진 윤 의원을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선임한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에서 금융경제 전문가인 윤 의원을 활용하겠다는 것 또한 동일한 맥락이다 . 

국민의힘은 대전충청권을 대표하는 현역 의원을 선임함으로써 김포 - 서울편입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입장없이 ‘ 메가 서울은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한다 ’ 는 정치적 메시지만 내놓고 있는 야당 측에 특위 구성만으로 지역거점별 초광역 지역정부 확대 실시라는 카드를 제시한 셈이 됐다 .

특히 대전충청권의 경우 국민의힘 출신 이장우 시장 체제 출범 이후 대전거점 충청권 초광역협력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향후 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여당 특위와의 협력이 기대된다 .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준비하고 있는 유일한 광역권역으로 현재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 을 꾸려 운영 중이다 . 

대전 ‧ 세종 ‧ 충청도 간 협력을 통해 충청권 특자체 기본계획 수립 등 내년도 충청 특별자치단체 출범준비를 위한 기반마련 , 관장사무 발굴 등의 구체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

윤창현 의원은 “ 서민중심 경제 , 민생중심 정치로의 회복을 위한 윤석열 정부 아래 첫 총선에서 선거 기획 및 전략 , 현안 대응 등 무게감 있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 며 “ 총선기획단 위원으로서 현재 7:0 으로 편향된 대전 정치 지형을 반드시 역전시켜 대전의 정치 · 경제를 민심 · 민생중심으로 전환시키고 ,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에서는 충청권 초광역협력 및 메가시티 구성을 위한 논의확장에 역할을 다하겠다 ” 고 소감을 밝혔다 .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