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농기센터 지도사들 읍면 출장
과원 찾아 시비 상태 및 방법, 병해충 방제 등
기본 관리부터 과원 관리 싱태 점검, 주의사항 당부도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직접 과수 현장을 찾아 과일나무와 과원 상태 등을 살피며 맞춤형 영농지도를 실시한다(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직접 과수 현장을 찾아 과일나무와 과원 상태 등을 살피며 맞춤형 영농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갑자기 추워지는 등 기상이 악화되면서 과일나무 저장양분 축적이 적어 발생할 수 있는 동해와 다음 해 맺게 될 열매가 불량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5일부터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들이 직접 6개 읍면 각 마을을 순회하며 시비 상태와 방법, 병해충 방제 등의 기본 관리부터 수확 후 과원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상황별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라며 “수확 후 과원 관리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하는 단계이자 다음 농사를 시작하는 필수 영농작업인 만큼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확이 완료된 과원은 나무 수세에 따라 3~5% 요소 엽면시비와 함께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한 관수를 해야 한다”라며 “밑거름은 내년 초에 이용할 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잎이 떨어진 후 바로 뿌려주는 게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름을 주는 양이 많으면 2차 생장을 일으켜 동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 과원에 맞는 시비 처방을 해서 양과 시기를 조절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등으로 인한 가스장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기적 환기와 함께 사과 저장 시 –1~0℃, 습도 90~95%를 유지해줄 것과 환풍시설 점검, 과실 적재 시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또 잠재적인 병해충 감염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병든 과실과 가지 및 수확 후 잔재물(과일봉지, 반사필름)등은 반드시 제거해야한다고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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