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 공감 문화 확산 교(원)장 연수 성료

【아산=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24일 충남교육청은 장애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구내 교(원)장 9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아산=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 충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장애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구내 교(원)장 9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장애인식 개선을 소재로 한 안수경 작가의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최 근 화제를 모았던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에 출연한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의 아티스트 성장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니 얼굴 영화를 감상했다.

아울러, 이 영화 니 얼굴은 발달장애인 은혜씨가 문호리 리버마켓의 인기셀러로 거듭나면서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장애를 가졌지만 자신의 소질을 개발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치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그려낸 영화이다.

2부에서는 니 얼굴 영화 제작자인 서동일 감독의 특강과 함께 정은혜 작가와 그녀의 어머니이며 니 얼굴 작품에 함께 출연한 장현실 작가와 세 사람이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 과정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한 학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를 살려 제2, 제3의 정은혜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 돌아가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와 더불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특수교육현장에 귀 기울이고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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