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나선다 담배없는 세상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위한 학생 중심 흡연예방 정책 국회 토론회 개최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시교육청 조희연교육감 산하 보건안전진흥원(원장 문광철)은 신현영, 서정숙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학생 중심 흡연 예방 정책 국회토론회를 11월 29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종담배의 출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담배 마케팅에 대한 강력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대한 필요성을 반영하여 학교흡연예방정책의 현안과 주요 쟁점을 점검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난 10월 20일 17개교 70명이 참여한 제5회 학생 토론회에서 제안한 내용 중 시의성과 현실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정책 제안 발표로 학교와 지역사회 수준의 흡연예방 및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편의점 내 담배 판매 금지 △담배 구매 QR코드 인증제 △미디어 속 담배 노출 경고 문구 삽입 △체크카드 어플과 금연을 연계한 금연포인트 제도 △디지털 기기(VR)를 활용한 흡연예방 교육 △학생 건강검진 항목에 흡연 검사 추가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실시한다.

2부에서는 학생들의 정책 제안 주제와 연계하여 학교,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흡연예방 및 금연 정책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관계기관의 역할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광철 보건안전진흥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하여 흡연예방정책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청소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통해 향후 흡연 예방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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