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호강 치수대책 마련을 위한 자문위원회 개최

【청주=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5일 충북도는 미호강 치수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청주=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5일 청주시 오송읍 일원 충북 C&V센터에서 미호강 치수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자문위원회는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등 행정기관과 시민단체, 환경단체, 학계, 지역주민대표 등 17명이 함께한 가운데 미호강 치수대책 수립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이상기후로 극한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지난 7월 호우로 위험했던 미호강 청주시 구간은 재해 예방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충북도는 미호강 치수대책으로 △미호강 본류 준설 △미호강 지류 지방하천 준설 △미호강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 신속 재추진 △미호강 수목제거를 계획했다.

이외에도, 미호강 본류 준설사업은 청주시 오송읍부터 북이면 구간 약31km에 사업비 512억원(국비)이 소요되며 환경부에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중에 있다.

또한, 미호강 지류 하천 준설사업은 지방하천 병천천 등 5개소 국가 하천인 무심천이 있고 도에서 시범사업으로 병천천 지방하천 준설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추진 중에 있다.

박준규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수렴해 미호강 치수 대책을 추진하고 안전의 중심 충북도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호강 강외지구 하천정비공사 발주청인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24년 2월 재착공해 6월 제방 축조 완료, 12월 기존제방 철거를 계획하고 있고 하천 폭이 350m에서 610m로 확장되면 병목 현상이 개선돼 위험요인들은 대부분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미호강 지장 수목 제거를 위해 국비 6억 원을 추가 확보하였고 청주시 오송읍부터 옥산면 구간을 올해 12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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