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북=코리아플러스】 오연수 기자 = 지난 20일 (사)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옛날솜씨농촌체험휴양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옛날솜씨마을 김치조 추진팀장(맨왼쪽), 박윤남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박정미 사무장(오른쪽에서 세번째)

경진대회는 마을주민의 노력 및 협동성, 마을운영 창의성 및 차별성, 지역사회 연계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등 1차 서류 및 현장심사, 2차 발표심사로 결정됐다.

김천시 증산면에 위치한 옛날솜씨마을은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 지정, 2010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면서 20년간 각종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석감주만들기’, ‘누름꽃공예, ’짚풀공예, ‘전통두부만들기’ 등 한 가지씩의 솜씨를 가지고 있다 하여 ’옛날솜씨마을‘이라 이름을 짓게 되었고 마을에는 솜씨와 이름 등을 새겨 놓은 예쁜 안내판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주민들의 솜씨를 알려주는 특색있고 재미있는 문구의 문패가 걸려있다

전체 방문객 중 매년 교과연계로 청소년들이 7,000여명이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시 비대면 체험꾸러미를 개발하여 도시 학교 학생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농촌의 관심도 및 농촌의 중요성 인식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의 솜씨를 체험객들에게 진솔하게 전해주고, 민박으로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마을활성화 및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박하고 감칠 맛 나는 산골'이라는 글귀와 함께 건물 벽면에 그려놓은 정겨운 마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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