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미래정책연구회,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 개최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21일 대전 서구의회는 2023년도 활동내역을 보고하고 외부단체와의 간담회와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구)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21일  의원연구단체인 서구 미래정책연구회가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2023년도 활동내역을 보고하고 외부단체와의 간담회와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서구 미래정책연구회 회원을 비롯해 허억 가천대학교 안전교육연수원장 교수와 외부참가단체(녹색어머니회·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둔산모범운전자회·서부모범운전자회) 등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울러, 2023년도 연구활동내역 보고에서는 지난 11개월간 월례회 4회와 강연회, 용역 보고회 등의 연구 활동을 통해 서구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 2건의 조례를 제정하고 3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향후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과 안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 안전교육 방안 마련 등의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외부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주출입문 외 통학로(후문, 쪽문 등)에 안전펜스 설치 △안전펜스 설치 위치 선정 시 녹색어머니회 의견 청취 △우측보행 교육으로 보행자의 의식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인증제도·보행자 면허증 발급 제도 도입 △스쿨존 내 보차도 경계턱 설치 △통학로 안전시설물 설치 시 예산별 우선순위 설정 등 어린이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1층 로비에서 어린이 안전 헌장 선언문 낭독과 서구청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의 기념 촬영 등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이 진행됐다.

신혜영 서구의회 의원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의 안전은 최우선 정책일 수밖에 없다”라며, “앞으로의 사회변화에 대응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 헌장은 모든 어린이가 독립된 인격체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와 국가는 어린이들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의무가 있음을 천명했다.

이외,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책임, 학대·폭력·따돌림 등의 위협과 부모의 비관에 따른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각종 유해한 사회 환경과 재난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등을 규정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