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학과, 보건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 지원 특강
참여학생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ODA 정규교육 수료

【충북=더플러스】정지완 기자 =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중앙아시아 보건의료과학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 협력을 다각적으로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한국병원 닥터 칼리드(왼쪽 두 번째)와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주대학교)

 

【충북=더플러스】정지완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보건의료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중앙아시아 보건의료과학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 협력을 다각적으로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은 청주대 특성화혁신지원센터의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 형태로 진행한 지역기업 발굴 및 가치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바그램 병원 출신의 닥터 칼리드를 초청,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 지원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닥터 칼리드는 아프가니스탄에 위치한 바그람 한국병원의 의사로, 지난 2021년 카불이 탈레반 공세로 함락되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주 아프가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이카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을 구출해 국내로 이송한 작전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학생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지역사회 기반의 국제개발 협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오송 베스티안병원을 방문, 청주대 보건의료대학과 협력할 수 있는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논의를 펼쳤으며, 체계적인 국제개발협력을 위해 참여 학생 모두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운영하는 ODA 정규교육(섹터교육, 보건과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유진 학생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의사가 병원 현장에서 직접 알려주는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으며, 강민주 학생은 “ODA 정규교육을 통해 국제협력 전문가의 현장업무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재윤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과 오송 베스티안병원이 지역사회에서 협업하는 상생적 국제개발협력의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대학혁신사업 지역기업 발굴 및 가치창출 프로그램은 지역 내 협업할 기관을 발굴하고 주체적으로 현장 활동을 통해 해결해 가는 체험 중심의 학습프로그램으로, 현재 청주대 특성화혁신지원센터에서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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