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 성과 분석 연구 결과 발표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미영 장영래 기자 = 충남교육청은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미영 장영래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온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의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충청남도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 성과 분석 및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는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충남대학교 박용한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순천향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했다.

천안·아산 일반고등학교 21개교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에 대한 만족도는 지역별, 교육주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최소 80% 이상의 응답자가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학생의 경우 89.4%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학부모는 86.9%, 교사는 81.6%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다.

고등학교 선택 기준으로 학생·학부모 모두 ‘통학 거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최우선 학교교육 요구 분야는 ‘전문적인 진로·진학 교육’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심층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학교 간 격차 완화로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학부모들도 ‘교육감전형에 대해 만족하며, 배정 방식도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교사들 또한 ‘학업 수준의 평준화로 발령 선호·기피 학교가 없어졌다.’고 답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만족하는 고입전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구팀에서 제안한 ‘교육과정 거버넌스 운영’,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통학 여건 개선’ 등을 충남교육청책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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