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현장 중심 민원 처리로 시민 불편 해소

【대전=더플러스】 정지완 강경화 기자 = 대전시의회 1층이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의회를 찾는 이들의 불만 민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전=더플러스】 정지완 강경화 기자 = 대전시의회 1층이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의회를 찾는 이들의 불만 민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총선이 다가오면서 대전시의회 브리핑실을 방문하는 인사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층 바닦에서 계단으로 턱이 있기 때문이다. 1층 가운데에 의회를 홍보하는 홍보물을 철거 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발행했다.

대전시의회 사무처는 임시 방편으로 땜방 방식이 아닌 제대로 된 정교한 대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를 방문한 한 정치인은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경험하면서 깜짝 놀랐다"며 "의원들이 의회 시설을 이 같이 하고 현장 의정활동을 한다는 것은 잘못돼도 한 참 잘못된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전시의회 브리핑실을 옮기던지, 1층을 보수하던지 해야 시의회를 찾을 수 있겠다"고 덭붙였다.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대전시의회

한편 적극적 의정활동으로 2023년 4분기 민원 전년 대비 감소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가 한 해 동안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연말인 4분기 민원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진정 민원 등의 처리결과를 집계한 결과, 2023년 4분기 접수된 민원은 총 35건에 이른다. 2022년 4분기(57건) 대비 22건(약 38%) 감소했다.

대전시의회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현장과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갈증을 적극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2023년 4분기 민원 주요 내용은 주택가 소음‧흡연, 전세 사기, 시내버스‧택시 불친절, 신호등 시간 조정, 복용동 승마장 이용 불편, 학생 폭행 사건, 쓰레기 처리, 소음 등이다.

민원을 의회 상임위원회별로 분류하면 산업건설위원회 11건, 복지환경위원회 10건, 행정자치위원회 5건, 교육위원회 2건이다. 민원 발생 자치구별로는 대덕구 4건, 동구 4건, 서구 7건, 유성구 11건, 중구 9건이다.

이상래 의장은 “현장을 찾아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대안을 고심함으로써 대전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계속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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