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코리아플러스 】이광섭 기자 =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에 '옥류각'이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1989년 3월 18일에 지정이 됐다.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이 강학하던 곳을 기념, 제월당 송규렴(1630~1709) 등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제자와 문인들이 1693년(숙종 19)에 세운 누각이다. 

옥류각이라는 명칭은 동춘당이 읊은 시 가운데 골짜기에 물방울 지며 흘러내리는 옥 같은 물방울에서 따온 이름으로 계곡의 아름다움을 따서 건물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전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계곡 사이의 바위를 의지해 서로 다른 높이의 기둥을 세우고 마루를 짠 특이한 하부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면이 계곡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옆면으로 출입하도록 했으며, 입구쪽부터 2칸은 마루, 1칸은 온돌방이다.

건물의 '옥류각' 현판은 곡은 김수증 선생의 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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