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의 따뜻한 마음 전달하고자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

【대전=코리아플러스】 이광섭 기자 = 대전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답례품 항목으로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란 대전 동구로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하고 받은 답례품 포인트를 기부해, 모아진 포인트로 간편식을 구매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품목이다.

참여 방법은 먼저 고향사랑기부 지자체를 대전 동구로 선택하고 답례품 포인트(기부금액의 30%)를 받은 뒤, 받은 포인트를 원하는 만큼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로 선택하면 된다.

위 단계가 진행되면 구는 기부자들의 포인트가 일정 금액(30,000p)에 달성하면 간편식을 구하고, 구 자체 복지 상품인 ‘천사의 손길’에서 취약계층 명단을 받아 그 명단을 토대로 간편식 업체(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가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난해 기부자분께서 받으신 답례품 포인트로 간편식을 구매해 천사의 손길을 통해서 지원한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들어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를 신설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및 답례품의 혜택을 받게 되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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