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이광섭 기자 = 대전시 동구 성남동 44-27번지에 대전동부신협 1층 입구에 표지석과 국가보훈부지정 현충시설 20-30호로 관리된 설명판이 설치되어 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이광섭 기자 = 대전시 동구 성남동 44-27번지에 대전동부신협 1층 입구에 표지석과 국가보훈부지정 현충시설 20-30호로 관리된 설명판이 설치되어 있다.

송병선이 을사늑약에 통분하여 음독 순국한 곳이다. 송병선(1836~1905)은 송시열의 후손으로 위정척사론의 입장에서 개화정책에 반대하였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에 분개하여 서울로 올라와 을사5적의 처단과 조약 파기를 건의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일본 헌병대에 의해 대전 자택으로 강제 압송되었다. 

국권강탈에 분개한 송병선은 1905년 12월 30일[양력 1906년 1월 24일] 세 통의 유서를 남기고 음독 순국하였다. 광무황제는 송병선의 충절을 기리어 1906년 2월 문충공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송병선이 순국한 집은 1993년까지 남아 있다가 대전동부신협이 들어서면서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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